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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정사회의 중심지부 “서울북부 지방행정사회”에 가다
  • 송수호 기자
  • 등록 2023-09-25 16:33:29
  • 수정 2023-09-25 17: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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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정사회신문=송수호 기자 ] 2023.9.22 오후 4시 정철근 서울북부회장의 사무실에 행정사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서울 북부 지방행정사회 간담회 개최일이다. 서울북부 지방행정사회(이하 서북회라 한다) 정철근 회장이 개최하는 소속 9개 지회장과 임원들이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단합을 위한 자리이다. 


 간담회에는 정철근 신임회장, 김윤수 전임회장, 서북회 고문 및 위원들, 종로, 노원, 서대문 등 소속 지회장들이 참석하였고 그외에 충남지부회장도 지원 참석하였다. 서북회는 서울특별시 자치구 중 마포, 서대문, 은평, 종로,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중랑구를 그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다.

간담회는 회장 업무 인수인계와 대한행정사회 정관 개정에 대한 의견, 회원회비 감액과 배분, 업역확보 등 행정사와 대한행정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대한행정사회 회원들이 내는 회비문제도 거론되었다. 회원들이 내는 회비는 회원 가입시에 내는 등록비 150만원, 매년내는 연회비 24만원이다. 또한 개업을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실무교육비 30만원 등 개업 초기에 제출하여야 하는 돈은 204만원이다. 또한 기존 정회원이 내야하는 사실상의 회비는 상기 연회비 24만원과 2년마다 수료하여야 하는 연수교육비(8만원)을 합하면 연 28만원이다.


 행정사의 업역이 확보되어 수입이 많다면 이 회비는 문제가 되지않을 것이지만 이제 출범하는 행정사제도하의 행정사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던 정회원수가 1,700여명인 원인이 여기에 있을 수 있다. 회원확보를 위하여 이 진입 장벽에 대해 재검토하여야 한다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회와 지역 행정사회(이하 지부라 한다)의 발전을 위하여 회비중 일정부분을 지부와 지회에 배분하여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주장하였다. 대한행정사회가 발전할려면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활동하는 지부와 지회의 활발한 행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였다.


 행정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할 수 있는 지부와 지회의 활성화 없이는 대한행정사회의 발전과 행정사들의 수입확보, 업역확대 등은 요원하다고 하는 의견이 개진되었다.수임 성공사례의 소개도 있었다. 도로점용 등 민원대리등을 통하여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수임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김윤수 전임 서울북부지부장은 지부지회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의지와 지부의 참여유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대한행정사회 본회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본회의 지부지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정철근 서북회장은 지부의 조직정비와 함께 향후 9개 자치구에 위치한 구청 및 행정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각종 민원처리의 과정에 있어 행정사의 업무영역에 속하는 부문에 대하여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여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실질적으로 현 법령에 의하여서도 행정사 업무영역에 속하는 것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행정사의 활동이 제한받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기관의 법준수만 제대로 이행되어도 행정사 업무활동에 많은 확대가 이루어 질 것이다.

 정철근회장은 또한 정기적인 지회장회의를 개최하여 지부에 관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민주적 방식에 의하여 서북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소속 행정사들에 대한 지원 전략을 세워 서울시청과 용산 대통령실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전국에서 제일 중심이 되는 앞서가는 서울북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정회장은 황해봉 대한행정사회 회장을 적극 보좌하여 제2기 행정사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보내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고 있다.

이제 행정사회의 지부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본회와 함께 꿈틀거리는 대한행정사회의 활동을 보기 시작한 기자는 미소도 지어진다. 지부와 지회의 활동 시작이 행정사 제도의 밝은 앞날이 약속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의 의견은 지부와 지회에 관한 지원은 무조건 일정액의 예산 지원등은 무의미하고 예산낭비라고 생각한다. 지부지회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경쟁을 유도하고 행정사의 업역확대와 복지를 위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업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여야 한다. 이름뿐인 지부와 지회에는 지원을 하면 안된다고 판단된다.

 

 회비로 운영되는 예산은 회원들의 피땀어린 돈이다. 회비는 회원들에게 반드시 피드백되어야 한다. 회비만 내고 아무런 혜택이 없어서는 안된다. 회비는 법과 규정에 의해서 반대급부없이 납부만하는 돈이 아니기 때문다. 회원들의 생계와 직업유지를 위한 투자이다.

 대한행정사회 본회와 지부, 지회는 행정사 회원들을 책임져야한다. 그저 회비만 축내는 지배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열심히 일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진정 행정사들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대한행정사회는 제2기가 이제 출범하는 초기 조직이지만 조속 조직 정비를 끝내고 분열을 단합으로, 비효율을 효율로, 소수회원수를 다수회원수으로, 힘 약한 약체단체에서 강한 단체로 거듭나야한다.

 모든 조직은 밑바탕 구성원의 모임과 신뢰에서 출발한다. 건실한 지회와 지부의 축조없이는 본회가 아무리 노력한다해서 행정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본회, 지부, 지회, 지회회원들의 단단한 결합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단합을 위해서는 모여야 한다. 정기적인 지부장회의, 지회장회의, 지회회원회의가 절실하다.]


 혹자는 그런다. 회의에는 돈이 필요하다. 모이면 식사도 해야하고 회의참석 수당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회장, 지부회장, 지회장은 선출직이다. 스스로 참여한 지원자이다. 회의시에 꼭 식사가 필요한가? 물한잔 놓고 회의할 수 없는가? 지원자가 회의수당이 필요한가?

 본 기자는 서북회 간담회를 기화로 회장, 지부회장, 지회장들의 활동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발굴추진되어 행정사는 할만한 직업이라는 소문이 나고 소득도 보장되어 대한행정사회에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단체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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