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김진경 ] 오늘 인터넷뉴스를 보다가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등록에 관리도 ‘허술’…사각지대에 놓인 민간 자격증” 요지는 민간 자격증을 4~5만 원 받고 자격증을 발급하고 그것이 난립한다는 것이다. 아 그러면 대책이 나오겠다는 직감도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등록 절차를 대행하여 주는 곳이 행정사라는 것도 덧붙였다.
이것을 보면서 행정사가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그 바다를 항해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일거리를 가진 행정사는 너무나도 박식하고 창의적이고 일머리가 어느 직업보다도 월등하다는 것을 느꼈다.
변호사나 회계사는 머리가 좋고 공부만 열심히 하는 샌님의 모습이 떠오르지만, 행정사는 지혜와 일머리를 갖춘 선비의 모습 같다고 본다. 민간 자격증에 대한 대책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행정사는 또 그들만의 노하우로 개척하여 나갈 것이다.
얼마 전에 생활 화학제품 신고를 대행한 일이 있었다. 화학이라는 분야도 생소하지만 신고에 필요한 용어
CAS-no, 도데칸,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등을 알 수도 없다.
며칠을 공부하고 일머리를 써 가면서 신고 대행을 해주었다.
나 역시 감탄을 하였다.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면 듣지도 보지도 못한 분야에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행정사가 많음을 새삼 느낀다.
경력과 능력을 겸비한 행정사, 일머리(일하는 방법, 노하우, 요령 등을 뜻하는 말)는 업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싶다. 역시 행정사는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