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2024년 전반기 행정사 업역연구회 총회 시작 전 국민의례 모습
[대한행정사회신문=박현식 ]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회장 조권기)는 2024년 5월 2일 오전 11시에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교육실에서, 2024년 전반기 행정사 업역연구회(業域硏究會) 총회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행정사 업역에서 전략적(戰略的) 운용(運用) 추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산하 조직인 업역연구회는, 2023년 12월 13일 출범식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행정사 업역 수호 및 확대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해 오고 있다.
먼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했던 부분은,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잘 알고 있지 못하는 행정사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고, 제도권을 벗어나 행정사 업무신고도 하지 않고, 음지에서 불법적으로 난립해 있는 무자격 행정사들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행정편익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선의의 전문행정사 회원들의 사회적 위상 또한 올바르게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와 더불어, 후속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전략적 운용 분야는, 행정사 업역의 적극적 보호 및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행정사회 회원들에게 고수익 창출의 혜택을 이어나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상호친목을 위해 형식적으로 작성된 연락망 운용 차원에서 벗어나, 이제는 회원 간 협업 수행이라는 기본개념을 바탕에 두고, 업무수행을 위해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업무 영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비즈니스 업무수행 결과 발생하게 되는 기본적인 수입 및 지출 구조와 공정하고 투명한 수익의 배분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개별 행정사 간 서로 협력하며, 상생(相生) 발전을 이루어 나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였다.
이날 총회 행사는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조권기 회장이 주체하였고, 사회는 사무국 총무실장인 김은수 행정사가 진행하였다. 총회 참석자로는 박광문 부회장을 포함하여 새로이 개편 된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조직의 주요 본부장 및 실장, 자문위원장, 출입국관리 지도강사 및 통역강사 등 대부분의 업역 회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업역연구회 회칙 개정과 전반기 동안 수행해 왔던 업역연구회 활동결과를 보고하고, 업역연구회 회비 결산보고에 이어서, 조권기 회장의 진행으로 회원들과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동안 수행해 왔던 업역연구회 활동결과 및 결산보고 모습
업역연구회 활동 결과보고에서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는 전반기 기간 동안 특히 행정사 업무분야 업역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눈부신 활약을 했으며,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행정사 회원들 뿐만 아니라 각 지방행정사회에 까지 그 활동사항이 전파되어, 각 지방행정사회에서도 노하우를 공유 받고자 분주히 노력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게 되어, 업역 발굴 및 확대 활동에 따른 행정사회 내에서의 파급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가 2024년 전반기에 이룬 업역 발굴 및 확대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남양주시와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이주민 및 이주노동자와 관련 된 다양한 출입국관리 업무를 들 수 있겠으며, 전국 요양기관의 80% 이상이 모여 있는 남양주시에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와 요양시설 관련 인허가 대리, 행정처분 구제 등으로 민원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양주지부와는 기본 상담분야 이외에 해썹(HACCP) 인증 대행, 외식업 해외인력(E-9) 서비스 확대에 따른 문서의 작성 및 제출 대행, 식품위생법 상담 및 자문 등을 들 수 있다.
2024년도 전반기, 각 기관별 업무협약(MOU) 체결 현황
특히 이날 업역 총회에서 임원 및 회원 간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진 주된 관심분야는 행정사 협업체계 속에서의 수임의뢰와 수임처리 관계 그리고, 이에 따른 투명한 세금 납부와 관련 된 내용이 있었고, 수임처리와 관련해서는 해당 업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행정사를 중심으로 맨토-맨티 관계를 형성시켜 업무처리의 질(質)을 높이고, 경험이 부족한 행정사들의 업무 숙달을 위해 필요로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이들 맨티를 업무처리 보조 행정사로 운용하며, 일정비율의 성과를 인정해 주면서 점차 전문행정사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사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종 수임활동을 단순히 개별 행정사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앞으로는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가 허브(Hub) 역할을 하면서, 해당 업역의 전문 행정사들에게 곧바로 행정사 간 협업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전문행정사 풀(Pool)을 병행하여 운영하는 것이, 행정사 업역에서 상호 높은 시너지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는 것에 많은 회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조권기 회장은, 변화하는 정부 시책에 따라 행정사회가 이전 보다 더 빠르게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우리 행정사들의 업역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발굴 및 확대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만 행정사의 권익을 증진하고, 고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예를들어, 최근 외국인 비숙련근로자(E-9)의 제조업, 조선업,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그리고 서비스업 확대에 따라 우리 업역연구회 행정사들은 남들보다 발 빠르게 접근하여, 확대 시행 이전에 모든 준비를 갖추어야만 경쟁에서 승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역연구회 회칙 개정 진행 및 회원 간 자유토론 실시 모습
또한, 경기북부 3만여 명의 행정사들의 실질적인 업역 보호와 고수익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하며, 지금처럼 계속 5월 이후, 후반기에도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행정사회의 상생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행정사는 행정사법이라는 개별법에 따라 시행·관리되고 국가가 관리·감독하는 국가자격사로, 법정 업무에 대한 강력한 독점적 권한과 지위를 부여 받고 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무자격자들이 행정사의 업무영역을 침해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대한행정사회 본부와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업역연구회 총회 종료 후, 회원들과 함께 단체사진 촬영 모습